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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아비무쌍> 본문
웹툰 <아비무쌍>.
지난 2월에 완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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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이었는데, 무협소설에서는 유명한 작가분이신 듯 했다.(왼쪽은 웹툰 표지, 카카오페이지)
무척 재미있게 봤는데
주인공 '노가장'이 한 사람으로, 아버지로, 무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이 좋았다.
그리고 '미생'처럼 노가장의 깨달음에는 생각해 볼만한 요소가 많았고
그 과정에서 배우는 바가 많았다.
마지막 시즌에서 노가장은 결국 자신이 원하던 최고 결정권자의 자리에 앉아
이런저런 결정들을 고민하는데
그때 노가장에게 건네는 비룡의 조언이 인상 깊었다.
스스로를 특별하게 만들지 마시게. 다 그리 사네.
자네만 그런 게 아니야.
모두가 해야할 것을 하면서, 내가 잘하고 있는가? 이게 맞는가?
그렇게 생각하며 살고 있어.
모든 일에 하나하나 의미를 두면 어찌 버티려 하시는가.
맞다. 가끔 내 고민에 몰입하다보면
고민에 갇혀 나'만'이 겪는 문제인 것처럼 처절해진다.
외로워지고, 특별해지고, 실수하게 된다.
내가 지켜야할 기준을 생각하고,
모든 이들을 만족시키며 칭찬받는 결과를 바라기보다는
그 문제의 가장 좋은 답을 찾기 위해
그 핵심을 잊지 않는 것.
결말이 좀 성급하게 달려버린 느낌도 있지만
전체 과정의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었다.
기회가 되면 한번 더 다시 보아도 무척 좋을 것 같은 웹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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