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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해솔길 - 9월의 마지막 낙조

아직 오늘 중 2017. 10. 1. 00:06


대부도 해솔길에 다녀왔다. 낙조를 보러갔고 낙조대까지 가지는 못하고 중간에 있는 할매, 할배 바위 부근에서만 낙조를 봤다.

 

이렇게까지 노을이 지고 있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역광의 각도를 갖다보니 사진은 실제보다 더 색감이 다채롭고 진하게 나왔다.

그리고 서서히 시작된 일몰의 잔치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잔잔한 바닷물 아래에서 들리는 물 나가는 소리와

 

 

느닷없이 날아오르던 물새들과

 

 

 

 

 

서서히 제 갈길을 재촉할 것도 없이 가는 해를 바라보던 한 가족의 모습이

 

 

쓸쓸하지 않은 낙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