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2015년 8월 경주의 커피집들 본문
경주에 가서 한 가지 독특했던 것은
상가 지붕이 기와라는 것.
심지어
별다방이나 천사다방 같은 프랜차이즈 커피집들도 기와를 얹고 있었다.
첨성대 부근의 별다방인데
내부에는 좌식 자리도 배치되어 있어
전통 문화의 도시 <경주>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졌다.
할리스 커피 내부.
창에도 한옥 같은 느낌을 내고 있었다.
예전에 파리에는 도시 미관을 생각해서 빨간 색 간판을 쓰지 못하게 한다던 이야기를 들었다.
- 요즘은 아니라는 기사도 봤던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서 빨간색 간판이 상징이던 맥도날드가 파리에서만큼은 빨간 간만이 아니라고.
경주에 가서 보니
상가들이 기와 하나 얹은 것만으로도 이곳이 <전통>을 주제로 한 관광지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왠지 뿌듯해지더라는......
그렇다고 커피맛이 전통차맛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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