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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MBC, `나는 가수다` 김영희 PD 교체… 예능국장은 구두 경고 본문
MBC, `나는 가수다` 김영희 PD 교체… 예능국장은 구두 경고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1032310275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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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다음] 연예
글쓴이 : 노컷뉴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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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대중문화에만 원리와 원칙의 잣대를 고집하는가?
서바이벌이라는 형식 자체에 민감하기 보다는
그 시간대에 그만한 가수들을 모아
가수다운 가수가 부르는
노래다운 노래를 듣는다는 기쁨만이 컸다.
나는.
그런데
인터넷에서 난리였다.
가수들을, 예술인들을 줄서기를 세운다
이게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누가 어떻게 예술하는 사람의 등수를 먹여 떨어뜨릴 수 있느냐
서바이벌이라고 난리들을 쳤다.
그러나
이제는
안 떨어뜨렸다고 난리들이다.
시청자와의 약속이란다.
물론, 그럴 듯한 떡밥을 던져놓고
그 떡밥에 혹해서 덥썩 그 낚싯줄을 물었는데
그게 갯지렁이나 고기도 아니고
플라스틱이었으니 시청자들, 화가 날만도 하다.
공갈빵도 아니고
붕어빵도 아니고
칼국수도 아닌데
서바이벌에 서바이벌이 없다니.
가수들을 줄세워 서바이벌을 시킨다고 지랄이던 사람들은
이제 안 떨어뜨린다고 지랄하는 사람들 속에서
아무런 말이 없다.
굳이 공정이나 약속을 운운하지도 않아도 될 일에 우리는 너무 칼을 세우고 있는 건 아닐까.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들이대는
약속과 신뢰의 잣대를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구의 국회의원에게 들이대고
대통령에게 들이대면서
왜 공약을 지키지 않느냐고
이렇게 화를 낸다면
우리 사회가 프로그램 하나를 놓고 원리와 원칙이 존재하는 사회 운운하는 것보다
더 빨리 공정하고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가 될텐데......
우리는 참 정말 사소한 일에 지나치게 화를 내고 살고 있다.
정말 중요한 일들에 대해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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