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바람, 사람
2015년 8월 경주 <첨성대>
아직 오늘 중
2015. 8. 19. 21:03
고등학생 때 수학 여행지로 갔던 경주.
그곳에서 만난 문화재들은 충격이었다.
그야말로 충격.
교과서에서 우리 민족 문화의 우수성을 말해대던 것과 달리
첨성대니 여타 유적지들은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
성인이 되어 다시 찾은 첨성대의 모습은...
예전에 비해 많이 관리 받고 있구나
싶었다.
천마총과 포석정 등 다른 유적지들이 하나의 공원처럼 묶여 관리되고 있는 듯 했다.
많은 사람들이 메뚜기로 오해하던 비단벌레 모양의 전기차도 운행시간이 지나고
인력거를 이용하기에는 너무 늦은 듯한 시간....
첨성대에서 해가 지는 하늘만 바라보다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