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바람, 사람
2015년 8월 경주 <안압지>
아직 오늘 중
2015. 8. 19. 00:05
무덥지만 야경이 아름답다는 <안압지>에 안 가볼 수 없었다.
하지만 사람 생각은 모두 같은 거라고
주차장에 차도 많았고, 사람도 정말 많았다.

야경이 정말 좋기는 좋았는데
자리를 잡고 제대로 카메라를 들이대는 여유를 부리기에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안 봤으면 섭섭했을 경치이기는 했다.
하지만 신라 시대에 왕들은 여기에서 낮에 놀지 않았을까?
인위적인 조명이 없어도 그만큼 아름다웠다는 의미일텐데
이왕 복원하는 거, 낮에도 볼만한 옛모습으로의 복원은 어려웠던 걸까......
유적지가 아니라 그냥 공원인 것만 같아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