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바람, 사람

거제도 - 바람의 언덕

아직 오늘 중 2014. 9. 18. 21:23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답게

좁은 철골계단을 오르면

언덕받이 위에

풍차가 하나.

 

그리고 시야를 가릴 것 없이 들어오는 바다가 하나

 

 

그 바다를 건너왔을 수많은 바람들과

여름을 나는 잠자리들......

 

잠시 들러

사진만 찍고

내려왔다.

 

비도 오고,

사람도 많고,

바람이 시원했던 곳.

 

좋은 날씨에 이곳에서 보는 바다는 무슨 색일지 궁금했던 곳.